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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2 : 제작과정 전부 (Cell CPU, 강아지처럼 생각하기) HD

게임 엔딩 후 획득한 돈으로 (게임 내에서) 동영상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복장부터 다양한데 다른 것을 먼저 다 사버리면 이 동영상을 구매할 수가 없어요. 비싸지 않으니 우선 구입후 다른 아이템을 구입하시길~

게임 소감을 한마디로 하면 외계인이 만든 듯... ㅡ.ㅡ

다만 옥의 티를 꼽으라면

1) 네팔에서 드레이크가 부상에서 깨어나서 엘레나가 있는 장소로 가면 컷신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엘레나는 분명 청바지였는데 이후 게임 플레이가 시작되면 블랙진으로 바뀝니다.

2) 게임 중간에 컨트롤러의 밧데리가 모두 나가 버렸는데 다른 컨트롤러는 인식을 못하더군요. 게다가 충전후에도 PS3를 다시 켠 다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연결이 안돼요. XBOX와 틀린 점입니다. 게임의 버그는 아니고 PS3 하드웨어의 문제점이겠죠.

3) 게임 도중 멈춤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저 말고도 겪은 분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특정 장소에서 일어 나긴 하는 모양입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다시 시작하면 해당 부분을 스킵하고 다음 체크포인트부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어려웠는데 잘 된건지도 ㅋ

제가 겪은 것은 이 정도군요. (물론 게임 플레이에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들입니다.)


엔딩 본 후에 크레딧을 보니 엄청난 수의 이름들이 올라 가더군요. 모두 너티독일리는 없을테고 수 많은 작은 스튜디오들이 참여한 것 같은데 "언챠2" 완성도는 수십개의 독립된 스튜디오드들을 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에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들 스튜디오들이 모두 게임 스튜디오는 아닐 듯 합니다. 영화 같은 게임이라 영화쪽 스튜디오들도 대거 참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헤일로3가 출시 당일 매출이 영화를 넘어선 매출로 이슈가 되었죠. 헤일로3의 또 다른 의의는 이렇게 게임과 영화가 산업적인 측면에서 전이를 위한 본격적인 비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언챠2는 유저들의 플레이의 느낌에서 영화와 게임이 믹싱되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만약 위의 예상이 맞다면) 제작 공정에서도 영화와 게임이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하는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by kimsama | 2009/12/02 14:55 | Lifetamin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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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박PD at 2009/12/02 22:23
에.. 그게 돈 주고 사서 봐야 하는 동영상이었군요. :)
Commented by 김윤정 at 2009/12/02 23:28
외주팀을 적극적으로 돌렸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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