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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sama
개발자와 오픈소스 커뮤니티
"발자에게 오픈 소스 커뮤니티란?" - 로부터 트랙백

오픈소스가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한 이야기는 글 말미의 다음 내용입니다.


오픈 소스가 기업에 적용되려면 필연적으로 '개발자'의 교육 문제가 수반되며 그 교육은 결국 기업 자체가 아닌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그러한 커뮤니티의 목표는 결국 '소스 코드 공헌을 통한 자기 계발'이며 이것이 '개발자 커뮤니티'의 사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중요한 교육의 문제가 커뮤니티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실상 게임과 관련한 대부분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커뮤니티들 중 이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커뮤니티는 없어 보입니다.

Nebula 역시 초창기부터 이 문제에 대한 많은 요구들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딱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교육(혹은 이에 상응하는 수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6월 경에 게임산업진흥원의 게임아카데미에서 오픈한 직무교육 과정의 하나인 'Open source game engine - Nebula Device' 과정도 이러한 요구 사항 때문에 진행된 것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나름의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Nebula 엔진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 하나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by kimsama | 2008/08/18 13:44 | General | 트랙백 | 덧글(5) |
게임 엔진에 대한 단상
게임을 영화에 비유한다면 게임 엔진은 영화에 있어 전체 스토리를 이끌고 나갈 중요한 핵심 배우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잘 알려진 스타 배우를 기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영화가 스타 배우를 기용한다고 해서 흥행에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 처럼 AAA 타이틀을 위한 엔진을 구매한다고 해서 그 게임이 대박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데 연기 경험이 전무한 배우를 데려와 주연이나 주요 조연 배우를 시킨다며 연기 공부 시켜가며 촬영할 수 없는 것 처럼 게임 만든다고 다짜고짜 엔진부터 개발하는 일은 일견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이 영화만을 위한 새로운 배우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에 등장한 골룸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영화사 100년에 이 캐릭터만큼 창조의 당위성이 적절해 보이는 캐릭터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게임 제작이 복잡해 지는 요즘에 개발할 게임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사내에서 개발하고자 한다면 이는 자원과 시간의 낭비로 귀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는 영화의 경우 개봉 후 기대 성적을 예상하고 이에 맞추어서 배우나 촬영 스케쥴, 개봉 일시를 정하는 것 처럼 게임도 유사한 결과에 대한 예상 방법-데이터든 과정이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최근에 EA, 남코-반다이, 루카스 아츠,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등을 방문하고 나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이들 회사의 공통점은 모두 IP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이죠.)
by kimsama | 2008/08/17 02:11 | General | 트랙백 | 덧글(8) |
픽사(PIXAR) 전시회 -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픽사 전시회에 다녀 왔습니다.

사진 링크: 창조성고 협업의 영감_픽사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 - 서지혜(전시총괄디렉터)



개인적으로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중에 '컬러 스크립트'라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컬러 스크립트란 인물과 배경의 디테일은 극도로 단순화 시키는 대신 색상 위주로 장면 별 스토리 보다를 만들어서 해당 장면의 느낌이 표현된 색으로 잘 전달되는지를 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픽사의 몇 작품에 대한 컬러 스크립트를 보고 나니 '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예술의 전당 - 20 YEARS OF ANIMATION `PIXAR(픽사)展` IN SEOUL

픽사 전시회를 보고 매그넘 사진 전시회도 보고 왔습니다...만 사진에 관해서는 무지한지라 패스~

(사진 링크는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by kimsama | 2008/08/14 11:21 | Lifetamine | 트랙백(1) | 덧글(0) |
샌프란시스코 기행기 - 다운타운 총알 투어
 
도착한 다음날, 일요일입니다. 일정도 없고 시차 적응 때문에 늦게 일어 나 버렸는데 아뿔사, 숙소에 혼자 퀭하니 남겨져 버렸습니다. ㅡ.ㅡ

연락 해 보니 몇 분은 벌써 샌프란시스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라는 피셔맨스 워프로 출발, 이동 중이시더군요. 부랴부랴 준비해서 호텔 로비에 가는 길을 물어 봤습니다. 다소 복잡하긴 했지만 형광펜으로 전철 노선 및 환승역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군요. ^^

숙소에서 프리몬트(FreMont)까지 버스로 이동한 다음 프리몬트에서 Bart라는 전철로 이동했습니다. 겁도 없지요, 혼자서 말입니다. ^^;

샌프란시스코에는 두 종류의 기차가 있는데 하나가 지금 바트(Bart)이고 다른 하나는 칼트레인(CalTrain)입니다. 그런데 이 바트란 놈이 참 신기한게 한 시간에 2~3대 밖에 지나가지 않는데다.(칼트레인은 두 대 정도 ㅡ.ㅡ) 그것도 지하철 차량 수가 모두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하철 역 안내 전광판에 보면 이번 열차가 몇 량이라는 표시가 함께 나옵니다. 가령 6량 밖에 안되는 바트인데 뒤 쪽에 서계시다면...네, X나게 뛰셔야죠. ^^;

바트를 타고 샌프란시코의 파웰(Powell) 역에 도착하니 우웃~ 이거 여기는 초겨울입니다. 체감 온도가 상당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1] 지하철역을 나오니 사진에서나 보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일행에게 연락해 보니 먼저 도착해 있다고들 하시더군요.



<종점에 도착하면 케이블카를 돌리는데 수동입니다. ㅎ>


매표소에서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한 다음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 케이블카 탄 시간보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려다는걸. ㅡ.ㅡ;

덜커덩 거리며 출발, 밖은 쌀쌀한 터라 안에 앉았습니다. 한참가다 보니 표 검사를 합니다. 케이블카는 승무원이 두 명입니다. 한명은 운전, 한명은 검표 및 푸쉬. ^^; 그런데 아뿔싸, 분명히 5달러 내고 티켓을 구매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제 티켓은 옆 부분이 이미 떨어져 나가 있는게 아닙니까. 이거 영어로 이야기해 준다고 꽤나 애 먹었습니다. ㅡㅡ; 매표소에서부터 잘못된 건지 아니면 모르는 사이에 떨어져 나간 건지(아마 그럴 일은 드물것 같습니다만) 하여간 몇번을 이야기하니 그냥 패스하더군요. ㅡㅡ; 타고 가면서 현금 내도 되는데 말입니다. 쩝.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보이는 집들, 가파르게 경사진 언덕은 크레이지 택시 등에서 보던 바로 그 샌프란시스코입니다. ^^


<아래쪽 경사 보이시죠? 먼저 온 일행 분들은 여길 걸어 오셨답니다 - 짐승스러우셔요 ㅋㅋ>

잠시 후 바다가 보이고 종점에서 내려 일행이 있는 피어39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온 몸에 은색 복장을 입고 얼굴까지 은색으로 분장한 사이버 분위기의 홈리스가 로봇 춤을 추면서 동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 동네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거죠 ㅋ ^^;

<손에 놓인 사탕을 보고 꼬마가 다가와서 집으려고 하면 재빨리 손을 이동시킨 답니다 ^^>


피어39(Pier 39))에서 유명하다는 바다사자들도 보고 건방지다는 새들도 보았습니다. 알카트래즈 감옥도 멀리 보입니다.



<인생이 이랬으면...하는 분들도 계시죠? ㅋ>


<샌프란시스코의 닭둘기>


피어39에서 연락을 해서 근처에 있는 일행과 합류...했지만 특별한 일은 없죠. 쩝.

피어39에는 예전에 2차 대전 때 사용했다던 전함과 잠수함이 정박해 있는데 여기 옆에 건물에는 예전 아케이드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앞쪽이 잠수함, 뒤쪽에는 전함. 사진 왼쪽이 고전 아케이드 머신 박물관입니다>

훔쳐보는 아케이드 머신도 있습니다. ^^

<동전을 넣고 아래쪽 구멍을 보면 뭔가가 보인다고 합니다 ^^;>

돌아오는 길에도 케이블카를 타고 왔습니다. 케이블 카를 기다리는데 케이블카 종점역에서 기타 들고 노래 부르는 흑인이 '호텔 캘리포니아'를 연주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첫걸음이 실감납니다. 이렇게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으면서 캘리포니아의 첫날이 저뭅니다.

미국 사람들이 차를 많이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땅덩어리가 워낙에 넒다 보니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로 이동하는 거리도 만만치 않은지라 버스나 지하철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더군요. 버스의 경우 자전거를 앞쪽에 건 후 탑승하게 됩니다.


<홀더 내려 올 때 보면 트랜스포머 같아요. ^^>

아주 늦은 시간에 숙소에 귀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언 스퀘어 거리를 고작 3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관광[2]하기 위해서 버스와 전철로 이동한 시간은 왕복 6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린 첫 날이었습니다. 미국...참 넓은 나라죠.(제길슨) ㅡㅡ;

Picasa 웹앨범 보기

다음에는 다운 타운 방문 일주일 뒤 미국 대륙을 렌트카로 횡단(아주 약간-)한 타짜 투어 기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1] 나중에 보니 일행들 중에 몇 분은 도착해서 웃옷을 사신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2] 그래서 사실 쓸게 별로 없어요. ^^;
by kimsama | 2008/08/13 21:03 | Lifetamine | 트랙백 | 덧글(0) |
귀국
샌프란시스코(정확하게 이약하면 산호세)에서 출발해서 그저께 토요일날 5시 넘어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두번째 주말에 방문한 타호 호수)


별탈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기행기와 샌프란시스코 인근 게임 회사 방문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지요.

안부 전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만 선물은 쿨럭 ^^;

by kimsama | 2008/08/10 15:06 | Lifetamine | 트랙백 | 덧글(0) |
샌프란시스코 중간보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흘렀군요. 아직까지는 잘 있습니다. ^^;
도착해서 며칠 간은 시차 적응하느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라지만 머물고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약 3시간 떨어진 Miltipas입니다. (좌절 ㅡㅡ;) 주변에는 Great Mall(이름 그대로 그레이트합니다)이라는 아주 큰 아울렛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휑-한 곳이죠. 여긴 모든게 빅-합니다. 건물들도 빅하고, 여자들도 빅하네요. ㅡㅡ;
날씨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춥습니다. 다운타운 쪽 항구에 가면 초겨울입니다.(바람이 센데다 차가워서 체감 온도가 상당합니다)
남들은 음식 걱정하던데 산입에 거미줄 치겠습니까 - 매일 이런 저런 이벤트 만들어서 잘 해먹고 다닙니다. ^^;
그럼, 일주일 뒤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
(사진은 도착한 다음 날 일요일에 Powell 지하철역 앞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며 한-컷)
by kimsama | 2008/08/02 09:03 | Lifetamine | 트랙백 | 덧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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