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덧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긴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원래 글은
'기찬 개발 이야기'의
"KGC를 논하다" 에서 트랙백
언급한 강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글 내용대로 큰 이점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는게 꼭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있나요... ㅡ,.ㅡ
그래도, 개인적인 만족이라면 지식은 나누면 커진다는 믿음 아래 강연 후에 몇 분씩 메일로 연락도 주시고, 블로그 등에 덧글도 달아 주셔서 좋아라 합니다. ^^
다음으로, 컨퍼런스가 지식 습득과 인맥 형성의 두 가지의 가치만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빙산처럼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다른 중요한 이유들도 있습니다. 다른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적 장치중의 하나입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행사인데, 컨퍼런스라는 간판 때문에 딱딱한 학술적인 분위기가 되기 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였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그래서 사실 오시는 분들도 즐기는 기분으로 편하게 오셔서 다른 분들과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바빠서 미처 못 만났던 이전 회사의 동료들도 만나 보고,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블로그로만 알던 개발자 중에서 관심 있는 분들은 실제로 인사도 나누고, 운 좋으신 분들은 경품도 받으시고...걸스타 부스에 가서 탑 레이싱걸
이가나양도 보고, 덤으로
원더걸스도 구경하고 말입니다.(올해는 누가 올지 궁금~) ^6^
이런 연유로 편하게 올 수 있는 코엑스 정도의 거리면 참 좋은데 말이죠...쩝...여기도 숨은 사연이 좀 있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마지막으로 동영상은 시간이 지난 후
GITISS에 올라 옵니다. 단, 강연자가 허락한 영상에 한해서만 올라오게 됩니다.
ps.
이거, 다 써 놓구 보니까 꼭 무슨 관계자 변명 같군요 -_-; 저도 사실 행사에 대해서는 아쉬운게 많은데 말입니다...쩝.
그나저나 올해 클로징 파티 사회는 안졸리나 쟨이나 저시키 알바(어째 유부녀들만..-_-) 누님들로 어떻게 좀 섭외가 안될까요?